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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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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3번째 만남

모든 것 쏟아붓겠다”
NC 선수단, 필승 각오 다져

  • 기사입력 : 2019-10-01 0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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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서 투수 김영규의 완봉승을 앞세워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서 투수 김영규의 완봉승을 앞세워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오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LG와 세 번째로 만나게 됐다.

    NC는 지난 2014년 첫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만났다. NC는 1군 진입 두 번째 시즌인 그 해 3위를 하면서 4위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가을야구’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1승 3패로 시리즈를 내 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4-13으로 패했으며, 우천으로 이틀 취소되며 열린 2차전에서도 2-4로 무릎을 꿇었다. 잠실구장으로 옮겨 진행된 3차전에서는 4-3으로 승리했지만, 4차전에서 3-11로 패하며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NC는 2016년 정규시즌 2위를 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승자인 LG와 또 다시 가을야구에서 맞붙었다. NC는 두 번째 만난 LG와의 가을야구에서는 3승 1패를 하면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당시 NC는 마산구장서 열린 1차전서 3-2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3차전에서는 1-2로 패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8-3으로 이겼다.

    포스트시즌에서 NC와 LG는 3승 3패를 주고 받았으며, 시리즈 전적도 1승 1패였다.

    따라서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NC는 LG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8패로 승패가 같으며 경기당 평균득점은 4.7점으로 평균실점(3.6점)보다 앞섰다. NC는 LG와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8경기를 치러 5승 3패로 앞선다. 단기전 특성상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고 상대 팀의 견제를 뚫고 맹활약하는 ‘미친 선수’가 나오는 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NC는 1패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지만 이동욱 감독과 주장 박민우 등 선수단은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1차전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NC는 가을야구에서 두산 베어스와 가장 많이 만났다. 하지만 2015년 플레이오프(2승 3패), 2016년 한국시리즈(4패), 2017년 플레이오프(1승 3패) 등 단 한번도 시리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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