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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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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6일 제주전에 ‘올인’

오늘 전북전은 주축선수 제외
‘1부 생존 경쟁’ 제주전에 총력

  • 기사입력 : 2019-10-02 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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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등권으로 추락한 경남FC가 태풍 ‘타파’로 연기된 전북과의 경기보다 6일 열리는 제주전에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경남FC는 2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현대와 K리그 1 하나원큐 30라운드를 벌인다. 하지만 경기 당일 태풍 ‘미탁’이 경남을 관통할 경우 3일 오후 7시30분으로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경남은 리그 1위 전북보다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제주전(6일)에 총력전을 벌이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어서 주축선수들을 전북전에 제외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쿠니모토와 제리치 등 주축 선수들이 경고누적(2회) 상태로 자칫 전북전에 출전했다가 추가 경고를 받으면 제주전 출전마저 불가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남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기기 힘든 전북전 보다는 제주전에 총력전을 펴기 위해 전북전에 주축선수들을 대거 제외해 휴식을 주고,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모처럼 출전 기회를 줘 경기력 점검과 함께 의외의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19승 9무 3패로 1위에 올라있는 최강팀으로 로페즈(9득점)와 문선민(9득점)과 이동국(7득점) 등 막강한 공격력에다 이용, 김진수, 홍정호 등 국가대표급 수비수도 즐비하다. 경남은 올 시즌 전북과 1무1패로 열세고, 통산전적도 7승6무19패로 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현재 4승12무15패(승점 24)로 인천(승점 25)에 이어 11위로 떨어졌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2일 전북전과 6일 제주전 단 2경기이고, 하위스플릿 5경기만 남아있다.

    한편 경남은 2일 전북전을 ‘경남FC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전 좌석에 대해 50% 할인혜택을 준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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