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상담회가 열리고 있다./경남중기청/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로개척에 유관기관들이 함께 나섰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와 함께 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지역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판로채널 부족, 판매 실적 및 성과 부족 등으로 온라인몰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매 상담회를 마련했다.

특히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유통업체(TV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몰)의 구매담당자(MD)를 창원으로 초청, 참여기업들이 다양한 유통채널별 구매담당자들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번 행사에는 버섯요구르트를 생산하는 ㈜에코비오스 등 농수산가공식품 19개사, 발냄새 제거용품을 생산하는 범보NS를 비롯한 생활용품 10개사 등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공영홈쇼핑 등 총 15명의 구매담당자가 총 124회의 1:1 매칭 구매 상담을 가져 참여기업들에게 납품거래 방법, 대형 유통채널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

NH농협은행 김한술 본부장은 “경남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은 “경남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번과 같은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