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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천연약용광물로 막자- 최은아(인산죽염(주) 대표·한의학 박사)

  • 기사입력 : 2019-10-03 2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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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약용광물 ‘담반’(膽礬·chalcanthite)은 난백과 결합시켜 무기-유기 킬레이트화(난담반)하면 독성은 사라지고 약성은 늘어나 해독, 해열, 종양치료에 탁월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치료제 및 예방제가 될 수 있다.

    2000년 전 의서 〈신농본초경〉에 담반은 눈을 밝게 하고 열병, 독기를 풀어주며, 하혈을 치료하고, 자식을 갖게 하며, 법제(法製)해 장복하면 늙지 않고 장수해 신선이 된다고 하고 〈본초강목〉에는 각종 악창, 종양, 열독을 치료한다고 한다.

    천연물질은 화학독과 달라서 법제(法製)하면 독성은 제거되고 약성은 증가해 나쁜 균은 죽이되 세포의 좋은 면역기능은 살리는 영양물이 된다. 바이러스만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면역계를 증진시켜 동물건강에도 유익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유익하다. 난담반은 지금까지 6편의 폐암 등 항암, 류머티스관절염, 피부면역조절 논문이 발표돼 있다.

    법제한 난담반은 9회자죽염을 배합해 물에 타서 먹이거나 사료에 섞어 먹인다. 사람이 복용한 경험에 의하면 성인 간암환자가 18:1(죽염:난담반) 비율로 하루 10g 복용 가능했으니 소금에 취약한 돼지는 5:1로 1~2g에서 시작해 늘리면 된다.

    안전한 천연식품첨가제를 통한 예방법은 대량 살처분 해결, 식수 및 토양 오염 방지, 인간에게로 유입되는 가축항생제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기존 연구에서 우수한 항염증, 항균, 면역조절 특성을 보이고 실제로 인간질병을 치료해온 천연약용광물 난담반의 사료 첨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자. 천연약용광물의 가치는 엄청나게 커 소염, 살균, 해독, 해열, 세포재생효능과 속도가 화학약물과 맞먹는다. 전 세계가 화학적인 처리법, 소독, 살균, 동물약품 개발에만 집중돼 있는 현 상황에서 약용광물의 효능을 재조명해 전통방법으로 가축면역계를 증강시켜 집단 감염, 대량 폐사를 국가적으로 예방하자.

    살처분 예정 돼지에게 먹여 돼지도 살리고 토양오염도 막으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불가능하다면 살처분 예정지 바깥쪽의 돼지들에게 미리 먹여 산불 방화선 구축하듯 확산을 막는 방법도 있다. 불꽃이 튈 때마다 튄 곳을 살처분할 게 아니라 불꽃이 튀기 전에 미리 방화선 구축하듯 예방으로 먹이면 된다.

    사람이 먹는 것을 돼지에 먹여 전염병을 막는다면 밑져야 본전이지 않은가! 왜 돼지를 살리고 사람에게도 유익한 것을 마다하리!

    최은아(인산죽염(주) 대표·한의학 박사)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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