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농업분야 전국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경남교육청은 지난달 24~26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금상 8명, 은상 7명, 동상 16명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금상 3명, 은상 8명, 동상 18명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5개 농업계고 85명이 출전했고, 함양제일고 박경태(조경설계)·정지우(글로벌리더십), 김해생명과학고 윤성필(농기계정비)·임승현(과제이수발표), 경남자영고 김헌욱(농업기계)·손진원(동물자원)·문현(조경·산림)·이현희(식물자원)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또, 함양제일고 곽예지(농업유통), 경남자영고 백수여(동물자원), 김해생명과학고 최우혁(식물자원) 학생 등 8명이 은상을, 함양제일고 정영록(농업기계), 경남자영고 박세진(식물자원), 김해생명과학고 김이량(식품가공) 학생 등 16명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김해생명과학고 최우혁 학생은 2020년도 전국FFK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