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농업개발원에 핑크뮬리가 만개했다.

거제시는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3200㎡ 부지에 핑크뮬리 밭을 조성했다.

핑크뮬리는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을 가진 억새과 식물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본래 미국 서부와 중부 등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거제시 농업개발원 3200㎡ 부지에 핑크뮬리가 만개했다. /거제시/

거제시는 10일부터 11월 초까지 핑크뮬리밭을 완전 개방해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이루며 몽환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거제면 굿뉴스병원 인근 도로에 주차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많으므로, 축제 주차장으로 들어와 안전하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