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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여자일반부 K1-200m 결승에서 우승한 김국주가 브이를 그리고 있다경남 카누 대들보 김국주(30·경남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K1-200m에서 7년 연속 우승했다.
김국주는 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경정공원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K1-200m에서 42초 912의 기록으로 1위를 했다. 김국주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2위 이하린(옹진군청·44초 445)보다 1초 4 이상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주는 제일 오른쪽인 9레인에서 출발하며 불리한 환경이었지만 “신경 안 쓰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국주의 남은 목표는 전국체육대회 K-1 200m 10연패와 도쿄 올림픽 출전. 그는 “앞으로 전국체육대회 10연패 목표 달성까지는 3번 남았다. 또 “내년에 도쿄 올림픽도 나가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오는 2023년)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까지 1위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국주는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K-1 200m에서 전북체육회 소속으로 우승한 이후 올해까지 7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K-1 200m 최강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김국주는 이날 오후 이순자·이나래·전유라(이상 경남체육회)와 함께 출전한 K-4 500m에서 1분 43초 602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2관왕이 됐다. 김국주는 지난해 경남체육회의 ‘올해 경남체육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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