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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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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충북·인천 제치고 ‘4위 굳히기’

개인·단체전 고른 활약 힘입어
당초 목표 6위보다 2계단 상승
9일 현재 금 56·은 59·동 77개

  • 기사입력 : 2019-10-10 0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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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서울시 서초구 세화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 수원시청의 경기에서 양산시청 이수빈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9일 서울시 서초구 세화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일반부 결승 경남 양산시청과 경기 수원시청의 경기에서 양산시청 이수빈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경남선수단이 충북, 부산, 인천과 상위권 진출을 놓고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추격을 따돌리고 당초 목표 6위보다 두 계단 오른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남선수단은 9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점수(종합득점+메달점수)에서 서울, 경기, 경북에 이어 2만4000점대를 넘어서며 4위에 올라서 5위 충북과의 점수 차를 2000점 이상 벌려가고 있다. 메달에서도 금 56, 은 59, 동 77개 등 모두 192개를 획득했다.

    경남은 전날인 8일에는 인천과 충북, 부산이 선전하면서 한때 종합점수가 8위까지 내려가는 등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남선수단은 8~9일 근대 5종에서 정보성(경남체고)이 남고부 개인전에서, 한송이, 김선진, 최주혜가 여자일반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선사했다. 철인3종 여일반부에서는 통영시청의 박예진, 엄솔지, 정혜림이 올림픽코스 51.5km 단체전에서, 박예진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통영시청 철인3종팀은 남일반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개인전에서도 박광준이 동메달을 기록했다.

    롤러에서 경남도청 남녀팀은 스피드3000m계주에서 동반 금메달을 보탰고, 배유일(국군체육부대)은 창던지기에서 76.41m로, 추가은(경남체고)은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창원명지여고 테니스는 세종여고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사천시청 농구도 대구시청을 79-5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창원대 남녀 탁구부는 결승에 동반으로 진출해 여자부는 금, 남자부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복싱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정하늘(경남체고)은 남고부 헤비급에서, 이희섭(마산대)은 남대부 플라이급에서, 장은아(경남체육회)는 여일반부 플라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현(남해군청)은 남일반부 슈퍼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경남도청 역도부 박한웅은 남일반부 96kg 합계에서 금, 용상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한명목(경남도청)은 67㎏급 인상에서 147kg을 들어 올려 자신이 6월 2019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 기록(146㎏)을 1㎏ 넘어서며 경신했다.

    기대를 모았던 선명여고와 양산시청 배구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 사천시청 여자일반부 농구와 창원명지여고 테니스, 에어로빅, 레슬링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문화체육부= 이현근·권태영 기자

    사진부= 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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