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에 구기 종목 성적이 저조해 걱정을 했는데 경남 선수단이 선전하며 4위를 확정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체육회장(지사)을 비롯해 도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선수, 감독, 지도자, 전무 등에게 감사하단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서울 일원에서 10일까지 진행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을 19년 연속 상위권으로 이끈 구오진 총감독(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사무처장을 맡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감독으로 첫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체육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올해 못했던 부분 보완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체육이 되도록 하겠다.
-기억에 남는 이변 등이 있다면.
△창원대 탁구팀이 떠오른다. 남자, 여자부 모두 단체전 1회전이 쉽지 않았는데 1회전 승리 후 남자부는 은메달, 여자부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도 선전했으며, 경남체육회 야구소프트볼이 9일 준결승에서 충남 단국대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경남도청 롤러팀의 3000m 계주 남녀 동반우승, 철인3종 남자일반부에서 통영시청 선수들이 1~3위를 석권하며 단체전까지 우승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내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미비한 종목, 보완해야 할 종목, 관심 갖고 챙겨야 할 종목들이 있다. 모든 분과 상의를 해서 놓치지 않고 잘 챙겨서 내년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겠다. 구기 종목과 연말에 계약 완료 되는 선수들도 꼼꼼히 챙겨서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 비인기 종목이 열악한 상황이며, 부재팀 창단 등도 중점적으로 챙기겠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남선수들이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사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하계훈련 등으로 전국체육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과 체육회 직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선수단 땀방울 빛났다
- 경남, 전국체전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
-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국체전서 금메달 싹쓸이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체고 이신,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영예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김민지, 4년 만에 ‘2관왕 질주’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김국주, 7년 연속 ‘금빛 물결’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19년 연속 상위권 보인다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근대4종 여일반 단체전 역대 첫 금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김해영운고 김혜민, 경남 첫 금 주인공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개인·단체전 잇단 승전보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