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농업 생존 위한 경남농협 경쟁력 찾기- 함양군지부

항노화 산업·맞춤형 영농지원으로 소득 증대
지리산 등 산림 활용 건강 농산품 생산
산양삼 6차산업화 연간 교육 3회 이상

  • 기사입력 : 2019-10-11 07:50:04
  •   
  • 노기창 농협함양군 지부장 등이 지난달 농촌마을 경로당을 찾아 복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농협함양군지부/
    노기창 농협함양군 지부장 등이 지난달 농촌마을 경로당을 찾아 복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농협함양군지부/

    “항노화 산삼엑스포의 고장 함양군, 행복한 농촌을 위해 농협함양군지부가 앞장서겠습니다.”

    농협함양군지부(지부장 노기창)는 건강웰빙의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항노화 산삼엑스포의 고장 함양’이라는 지역브랜드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농협계통 간 및 지자체와의 농정협력을 긴밀히 강화하고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사이에 둔 함양은 청정한 산림을 활용해 산양삼, 견과류, 산머루, 사과와 곶감, 양파 등 건강테마의 농산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하고 있으며, 함양지역은 고지대가 많아 지역의 특성상 산양삼 생산량은 전국 3위 수준으로 고품질 산양삼 재배농가 육성과 산양삼의 6차산업화를 위해 산삼전문 교수 등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연간 3회 이상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산삼재배유통지로서의 지역브랜드 구축을 위해 지난 5월 항노화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등 산삼전문재배·가공업체 등 17개점을 입점시켜 125농가에서 생산하는 700여 농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양군에는 6차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산삼농축액과 파우치, 산양삼 양태반크림, 와인 및 산삼엑기스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18개 농기업체가 설립돼 성장하고 있다.

    식재 연수가 증가할수록 부가가치가 상승하는 고품질 산양삼은 내년에 국제산삼엑스포 개막 이전에 함양산삼휴양벨리가 준공되면 도시민들의 농촌휴양관광과 연계해 방문객 증가와 매출량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함양군지부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국제적인 성악가 조수미씨를 홍보대사로 임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홍보지원과 함께 관내 계통농협의 모항 본지점 점포를 활용해 티켓 판매 등의 업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함양군지부는 관내 농산물의 효율적 유통지원을 위해 연합사업단을 운용하고 있다. 연합사업단은 양파풍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부산 메가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총 5회의 함양농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또 양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으로 4600t의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산지저온시설 신축사업(4억1700만원), 농촌 경로당 복지지원사업(1억원) 등 4개 사업을 실행해 농민들의 실질소득을 기했다.

    특히 농촌마을 경로당복지사업은 함양군과 함양군 관내 전 농협이 예산의 50%씩을 부담해 58개 경로당에 수요에 맞춰 TV나 냉장고를 선택·기증했으며 고령여성농업인을 위한 실버카 360개를 기증해 고령농업인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고품질 함양쌀 생산 육묘 지원사업,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지원사업, 양파 종자 스마트파종 시스템 지원사업, 공공비축 수매포장재 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기창 지부장
    노기창 지부장

    농협함양군지부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된 ‘함양사랑상품권’ 판매를 전담하면서 지역 농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에는 농업인 이동상담실을 개최했으며,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문화탐방행사도 했다.

    노기창 지부장은 “농협함양군지부는 경쟁력 있는 청년농 육성과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농협의 강점인 금융과 유통인프라를 활용하여 맞춤형 영농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