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김해시, 장유 쓰레기소각장 일대 환경영향평가

주민건강영향조사도 처음 시행키로

  • 기사입력 : 2019-10-11 07:50:28
  •   
  • 김해시는 이달부터 자원순환시설(쓰레기소각장) 주변영향지역 일대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은 장유1동 전 구역이며, 8억3000만여 원의 사업비로 ㈜한국종합기술에서 내년 12월까지 평가용역을 수행한다.

    김해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주민건강영향조사는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으로 고시돼 있는 인근 아파트 5개 단지(부영 7·12·13·18·19차)와 자연마을인 부곡마을에 5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비교 평가를 위해 자원순환시설 비영향권도 대조지역으로 지정해 조사하며 이번 조사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1억4000만여 원의 사업비로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주민건강영향조사는 올해부터 3년간 연차별로 시행되며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지역 환경에 관한 주민 인식도 설문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 자료를 통한 질병 유병률 조사 등이 함께 시행된다.

    시는 이번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 위해성 평가 및 저감 관리 방안 마련 등 2~3차 조사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주민건강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부곡동 주민들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악취측정 전문기관에서 시행 중인 부곡공단과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악취조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