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노후한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15인승 이하 경유 차량 폐차 후 동일 용도로 사용하고자 LPG 신차를 구입하면 차량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10월 7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및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받은 차량,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총 3대를 지원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지급신청을 한 경우,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병국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청 환경위생과(☎055-570-2603)로 문의하면 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