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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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활강’ 진해 집트랙 준공 넉달만인 24일 개장

음지도~소쿠리섬 1.39㎞ 가로질러
시-업체, 1년간 협약대로 운영 후
수익성 평가받아 재협약 논의키로

  • 기사입력 : 2019-10-13 2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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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관광의 또 다른 아이콘으로 등장할 진해해양공원 바다 활강 ‘집라인’이 준공 4개월 만에 드디어 개장한다.(9월 27일 1면 ▲창원 집트랙, 완공 하고도 개장 못하는 까닭이 )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건설한 집트랙을 오는 24일 개장한다.

    이는 진해해양공원 음지도 높이 99m 타워에서 인근 소쿠리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1.39㎞ 쇠줄을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활강하는 시설이다. 소쿠리섬에 도착한 뒤 제트보트를 타고 다시 출발지 음지도로 온다.

    협약서 이행을 두고 시와 시행사의 이견으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는 창원시 진해 해양 집트랙 시설 전경./전강용 기자/
    협약서 이행을 두고 시와 시행사의 이견으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는 창원시 진해 해양 집트랙 시설 전경./전강용 기자/

    민간사업자 (주)창원짚트랙은 창원시로부터 지난 6월 20일 준공검사를 받았지만 4개월 가까이 개장 시기를 잡지 못했다. 창원시와 협약서 변경을 두고 줄다리기를 했기 때문이다.

    민간사업자는 이 시설을 24일 이전에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익을 남겨야 한다. 또 창원시에 시유지와 기부채납 시설 사용료와 운영수익금 일부를 내야 한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추진 초기 창원시와 협의된 설계보다 활강시설 높이가 2배 가까이 높아지는 등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20년간 사용료 감면 등을 요구해 왔고, 기존 협약으로 개장하면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며 집라인 기부채납을 거부하고 기존협약 변경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창원시는 기존 협약내용을 준수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양측은 일단 기존 협약대로 1년간 운영하는 대신, 전문기관에서 수익성을 분석해 운영 수익이 생기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면 협약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개장 날짜가 뒤늦게 정해졌다.

    창원집트랙 관계자는 “개장에 대비해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스릴 넘치는 바다 활강 집라인을 선보여 창원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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