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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요가, 표충사에서 명상을 즐기다

표충사 우화루에서 제1회 산사 속 밀양요가 진행

  • 기사입력 : 2019-10-14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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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표충사 우화루에서 열린 '제1회 산사 속 밀양요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실시중이다.
    12일, 표충사 우화루에서 열린 '제1회 산사 속 밀양요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실시중이다.

    밀양시는 지난 12일 단장면 표충사에서 요가와 명상을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 ‘산사 속 밀양요가’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양시가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사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고 밀양요가와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격주로 토요일에 진행된다. 오는 26일과 11월 9일과 23일, 세차례 더 자연과 어우러진 밀양요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표충사 우화루에서 오후 3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 동안 걷기·자비·마음챙김·집중명상, 호흡, 이완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시민, 관광객, 템플스테이 참가자 등 100여명은 탁 트인 전통 나무마루에서 산사가 주는 자연 소리와 풍경에 매료됐다. 호흡에 집중해 마음과 생각을 쉬게 하고, 몸을 깨움으로써 심신 모두를 다스리는 명상은 표충사와 어우러져 밀양요가를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시는 영남루, 표충사 등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쉽게 요가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축제 속, 자연 속, 산사 속 등에서 밀양요가를 만날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가도시로서 다양한 요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모두 일깨우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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