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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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양덕지구대 경찰관들 감격한 사연은

봉덕초 학생 2명 1만원 담은 편지 전해
“우리 동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사입력 : 2019-10-14 2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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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에 정성이 가득 담긴 편지 2통이 날아들었다. 초등학생들의 손 글씨로 쓰인 이 편지에는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고마움의 뜻으로 선물이라며 1만원이 들어 있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마산 봉덕초등학교 2학년 학생 2명.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퇴근 무렵인 오후 5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지구대에 한 어린이가 편지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잠시 뒤 다른 학생이 방문해 또 편지를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이 편지를 확인해보니 감사의 편지와 함께 1만원이 동봉되어 있었다.

    창원 봉덕초등학교 2학년 학생 2명이 전한 편지들./양덕지구대/
    창원 봉덕초등학교 2학년 학생 2명이 전한 편지들./양덕지구대/

    A학생은 편지에 “저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여기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경찰서에 가 본 적도 없고 경찰관님을 본 적도 없네요. 아 그리고 봉투에 작은 선물이 들어 있어요… 경찰관님들 파이팅!”이라고 썼다.

    B학생은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는 내용을 담아 편지를 썼다.

    이에 정성완 양덕지구대장은 14일 봉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편지를 쓴 학생 2명을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현금 1만원은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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