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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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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남지역 경매건수 전국 ‘최상위권’

업무·상업시설 전국서 가장 많아
최고가 낙찰 물건은 통영 소재 공장

  • 기사입력 : 2019-10-15 07: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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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경남지역 경매 건수가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 전국 경매 낙찰가율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지난 7일 발표한 ‘2019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222건으로 8월 1만1898건에 비해 5.7% 감소했다. 이 중 374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4%를 기록했고, 폭락했던 낙찰가율은 70.1%로 올라 70%선을 회복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1874건이며 낙찰건수는 455건으로 낙찰률은 24.3%, 낙찰가율은 59.3%, 평균 응찰자 수는 2.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 수는 전국 평균보다도 훨씬 낮은 것은 물론 최하위권 수준이다.

    경남지역 9월 업무·상업시설 경매건수는 31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경매건수는 847건으로 경기도(977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9월 전국 최고 낙찰가 물건은 통영시 광도면 소재 공장(토지 7만606㎡, 건물 1만8042㎡)으로 감정가의 56%인 210억원에 낙찰됐다. 조선업 관련 사업장으로 운영되던 이 물건은 지난해 두 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의 70%에 낙찰됐으나 대금 미납으로 재경매에 부쳐져 총 세 차례 유찰 끝에 주인을 찾았다.

    김명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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