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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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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립 추진

  • 기사입력 : 2019-10-15 13: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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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15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를 포함하는 건설기계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 추진과 함께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공동 추진이 골자다.

     또 수소 기반 건설기계 및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수소 산업 진흥사업 발굴,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이 핵심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부 산하 국내 최고 건설기계 부품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건설기계 관련 기술 연구, 국내 건설기계산업 진흥,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는 지게차, 굴삭기 등 27종이며, 전국에 52만여 대가 보급돼 있다.

     생산액은 2018년 기준 10조원, 수출액은 69억달러 규모로 수출 선도형 산업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1845억달러로, 울산에는 1만2400여 대의 건설기계가 보급돼 있다.

     대표 기업인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지게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건설기계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1만1677t으로 도로 외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총량 2만9942t의 39%를 차지한다.

     앞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수소 건설기계로 전환하면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고 수소 굴착기와 기타 건설기기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소건설기계 연관 연구개발, 지원정책, 인증·표준화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수소굴착기, 수소 지게차 등 수소건설기계 보급과 양산 기반 확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건설기계 실증과 사업화 촉진, 수소 건설기계 분야 공동 사업 발굴 등 수소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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