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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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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는 일년 내내 밥맛 좋은 '미호'

벼 재배단지 현장연시회

  • 기사입력 : 2019-10-15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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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15일 용주면 평산마을 '미호' 벼 재배포장에서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아밀로스 함량 조절을 통해 식미를 높인 '미호' 벼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 이날 연시회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합천호농협 '미호' 벼 재배단지의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식미평가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미 정착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벼 재배단지 현장연시회 가져/합천군/
    벼 재배단지 현장연시회 가져/합천군/

    '미호'는 영남지역의 고품질 벼 재배에 불리한 환경에 대응하고, 특히 고온과 다습한 환경에 따라 식미가 급격히 떨어지는 봄철 이후에도 찰기 및 윤기 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식은밥 및 보온밥)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손영진 소장은 “최근 급격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전통 밥쌀 문화에서 벗어나 도시락 등 간편식 쌀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과 역량이 필요한 시기다”며 “농업인·산업체·소비자 모두가 경제적 이익 공유를 통한 건강한 쌀 소비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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