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대표축제인 제12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장 서준호)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열린다.

'사천농업의 꿈! 하나되어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우수 농·특·임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농업인 대축제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당일 오후 5시 시청 노을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해 열린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폐막식 꽃불놀이 장면. 사천시

올해 처음으로 '경남 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가 도입되고 마당극 공연, 자전거묘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이어진다.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 읍면동 윷놀이 대회,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민속 연 만들기, 에어바운스, 곤포활용 이색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사천시내 단감, 토마토, 참다래, 배, 고추, 향토음식, 천연염색, 생활원예 분야 농·특산물 작목반 연구회가 주요 작목별 활동사항 사례를 홍보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애견카페도 확장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사천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업한마당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우수한 농·특·임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