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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고양 오리온과 격돌
홈서 2019-2020 시즌 첫승 노려

  • 기사입력 : 2019-10-16 07: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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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LG는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창원체육관에서 오리온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0승 5패로 10위를 하고 있으며, 오리온은 1승 3패로 8위를 하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 연패가 길어지면 상위팀들을 따라붙기 어렵기 때문에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LG는 지난 13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이 저조(27%)했지만 상대 선수들을 잘 막으면서 68점으로 묶었다. 현주엽 감독도 “이전 경기보다 움직임도 많아지고 실책을 줄였으며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개막 3연패 후 지난 12일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는 외국인 선수 랜드리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하워드 혼자 뛴 상황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허일영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활약을 했다. 오리온은 새 외국인 선수 올루세이 아숄루 영입을 발표했지만 16일 LG와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는다.

    LG는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하워드만 나오는 상황이어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캐디 라렌뿐만 아니라 KBL 유경험자인 버논 맥클린이 국내 선수들과 어우러지며 역할을 해 줄 필요가 있다. 또 베테랑 조성민과 강병현 등의 외곽슛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LG는 5경기 중 연장까지 갔던 삼성과의 첫 경기(82점)를 제외하면 70점대 2번, 50점대 2번에 머물렀다. LG의 팀 평균득점은 68.8점으로 리그 10개 팀 중 유일하게 60점대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LG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오리온을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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