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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19 다문화학생 모국어특화 진로 캠프’ 행사 개최

부산외대 부모나라 유학생과 함께 1박2일 진로프로그램 운영

  • 기사입력 : 2019-10-20 0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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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다문화가정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및 부산시 일원에서 ‘2019 다문화학생 모국어특화 진로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창녕외국어교육특구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학생의 부모나라에 대한 이해와 모국어 습득 동기부여를 위해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의뢰, 해외 유학생 26명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과정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과 세계의 도서관 등 캠퍼스 투어, 다문화 이해 교육, 부모나라 유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다문화학생 선배 특강, 부모에게 보내는 손편지 쓰기, 해운대 요트체험, 아쿠아리움, APEC 하우스 등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국어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 2019 다문화학생 모국어특화 진로캠프에서 다문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2019 다문화학생 모국어특화 진로캠프에서 다문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행사 버스 탑승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참가학생과 부산외대 유학생이 나라별로 1:1 또는 2:1로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탄뎀(Tandem, 멘토와 멘티가 짝을 지어 교류하면서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외국어 학습법) 멘토링을 통해 부산외대만의 특화된 다문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참여한 다문화학생들에게 모국에 대한 인식 개선과 부모나라 언어 습득의 장점을 이해시켜 향후 모국어 특화 진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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