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격 체험을 통한 가족 레저를 장려하고 행복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창원 사격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500명의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창원 사격가족 힐링캠프는 서바이벌 전투사격, 레이저 공기총 사격 체험, 창원한국사격역사관 스탬프 투어, 가족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격장이 도심 속에 가까이 있지만 사격장에 대해 잘 몰랐던 시민들이 관광사격 프로그램을 접하고 흥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가족운동회에서는 박 터뜨리기, 사격-달리기 릴레이, 공 굴리기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여 가족 간의 웃음과 소통을 제공했다.

마지막에는 ‘사격의 神’ 진종오 선수의 특강과 공기권총 사격시연을 열었다. ‘나를 이기는 습관’ 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사격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경기에 임할 때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긴장감을 조절하는지 등 자신의 사격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의 놀라운 집중력의 비결은 자녀의 학습과 진로탐색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