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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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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경남지회 하반기 사화집 발간

  • 기사입력 : 2019-10-22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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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경남작가회의 하반기 사화집이 나왔다.

    이번 사화집은 ‘잊을 수 없는 아픔, 밝혀야 할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창원양민학살사건을 집중해서 조명한다. 이는 경남작가회의가 지난 2018년 말부터 경남 곳곳에서 자행된 양민학살사건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산청·함양 민간인학살 사건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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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화집을 통해서는 창원양민학살사건 유족들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내고, 유족들이 겪어 왔던 고통과 아픔을 다양한 각도로 문학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유족들의 증언들을 하나하나 녹취하고 정리한 노고가 사화집 곳곳에서 느껴진다.

    박덕선 경남작가회의 회장은 “국가가 행사한 폭력의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정당한 보상과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자손들마저도 연좌제의 사슬에 묶어 원한의 삶을 살아오게 한 부당한 역사를 바로잡지 않으면 갈등의 불씨는 계속될 것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문단의 행보는 지극히 지당하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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