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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배고픈 사자는 하늘을 본다- 허성원(신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 기사입력 : 2019-10-30 2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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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번 칼럼 ‘굶어 죽어도 씨앗을 베고 죽는다’를 보신 어느 분이 말씀하셨다. 씨앗이 있기라도 해야 먹고 죽든 베고 죽든 할 거 아니냐고. 맞는 말씀이다. ‘씨앗’은 기업의 성장엔진이나 미래의 먹을거리이니, 씨앗을 끊임없이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활동이다. 그게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하고 계신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사자의 식사법’을 들려드려야 한다.

    정글의 제왕 수사자는 배를 채우면 며칠을 게을리 뒹군다. 그러다 시장하면 일어나 하늘을 본다. 곧바로 사냥을 떠나지 않고 왜 하늘을 볼까? 하늘에 떠있는 독수리를 찾는 것이다. 독수리가 있는 곳에는 다른 포식자가 사냥감을 포식하고 있다. 그리로 가서 약한 포식자를 쫒아내고 뺏어 먹는다. 수사자는 이런 약탈로 배를 채우는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겉모습과 다른 수사자의 치사한 행태를 비난하고 싶은가? 그런데 우리의 삶도 수사자의 행태와 다르지 않다. 남들이 이미 잡아놓은 사냥감, 즉 잘나가는 비즈니스를 따라하고, 누군가 이루어 놓은 연구결과를 벤치마킹 혹은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배우고 모방한다. 우리 사회에도 리더들을 위한 길잡이 독수리가 많다. 리더들이 ‘배고플 때’ 즉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가야 할 길을 찾아주는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그들이다.

    그러면 기업이 미래 먹을거리에 배고플 땐 누굴 찾아야 할까? 그를 위해 존재하는 길잡이 독수리는 변리사이다. 변리사는 세계의 특허 기술 등을 수집, 분석하여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술 리스크의 예방과 방어력 구축을 돕는다. ‘씨앗’에 배고플 땐 ‘변리사’를 찾아야 한다. 근데 의외로 이를 모르는 기업인이 많다. 그래서 유능한 기업인에게는 친한 변리사가 있다. 친한 변리사가 없다면 그 경영이 미덥지 못하다.

    이 시대의 ‘배고픈 사자’들이여~ 이참에 유능한 변리사를 친구 독수리로 장만해두시라. 그 변리사 독수리를 통해 미래의 ‘씨앗’을 구해보시라.

    허성원(신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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