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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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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은 승리포 쏜다

원주DB 상대로 연패 탈출 나서
새 외국인 마이크 해리스 첫 출전
국내 선수 득점 가담이 승리 관건

  • 기사입력 : 2019-10-31 0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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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원주 DB프로미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현재 2승 7패로 리그 10위인 LG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6승 2패·1위)와의 경기서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경기 패배(54-68)를 설욕해야 할뿐 아니라 2라운드 첫 경기여서 승리하면 2연패로 침체 중인 팀 분위기도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DB와의 경기서 캐디 라렌이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31득점을 올렸으며, 김시래(10득점), 정희재(8득점), 박인태·김성민(2득점) 등 5명의 선수만 득점했다.

    4명의 선수(김종규, 칼렙 그린, 치나누 오누아쿠, 김민구)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DB와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라렌이 상대 외국인 선수(그린 14득점·오누아쿠 13득점)보다 많이 득점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득점 가담이 없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부터 쿼터당 외국인 선수는 1명 밖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9.3득점을 하고 있는 김동량의 득점 역할이 중요하다.

    현주엽 LG 감독은 최근 김동량의 활약에 대해 “자신감있게 하려는 모습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동량의 신장(197㎝)은 DB 김종규(207㎝)에 비해 작기 때문에 박인태(200㎝)나 주지훈(201㎝) 등 다른 센터 자원들이 김종규를 잘 막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조성민, 강병현의 득점포 부활도 뒷받침돼야 한다.

    LG는 이날 경기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이크 해리스(198㎝·포워드)가 출전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NBA 출신인 해리스는 아시아 리그에서도 경험이 많다. 드래프트 시절부터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며 “득점력과 슈팅 능력이 좋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라렌과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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