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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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거제섬꽃축제 30만 관람객 장사진

국내최대 온실 ‘정글돔’ 사전개방 찬사
하루 평균 3만5000여명 축제장 찾아

  • 기사입력 : 2019-11-03 0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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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거제섬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글돔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거제시/
    3일 거제섬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글돔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거제시/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축제를 표방하는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3일 일정을 끝으로 지난 9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거제시는 해마다 방문객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거제섬꽃축제에 다녀간 방문객이 지난해 23만명을 훨씬 웃도는 3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한 제14회 거제섬꽃축제에는 국화 등 100여 종 50억 송이의 가을꽃 방문객을 맞았다. 13ha의 부지에 거가대교, 메르디스빅토리호, KTX, 청와대 등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부대행사로 거제예술제와 굴축제 등이 선보여 관람객의 입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곤충생태체험관과 고구마 수확, 거북이와 토끼 체험, 새 먹이 주기 등 어린이를 위한 4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만점이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정글돔이었다.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축제기간에 맞춰 미리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 돔형 유리온실 정글돔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최대 높이 29.7m의 반원형 온실은 어디서 셔터를 누르건 이국적인 배경을 선사하는 최고의 포토존이었다.

    삼각형 유리 7500여 장을 붙여 만든 반원형 돔 안에는 야자, 고무나무, 열대화 등 열대정글을 연상케 하는 300여 종 7000여 주의 열대식물이 가득했다. 석부작 계곡, 10m 높이 인공폭포와 조명으로 연출된 빛 동굴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덕분에 거제시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30만 이상의 방문객이 올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평균 3만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일요일인 27일에는 최다 인원인 6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거제시는 20여명이던 안내요원을 30여명으로 늘렸고 3000대 이상 마련한 주차면도 인근 논을 빌려 4000대 이상 확보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올해 섬꽃축제는 수익 면에서도 거제시가 표방한 ‘저비용 고효율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순수 입장료 수익만 2억여 원에 달했다. 체험부스와 지역 특산품 판매 매출까지 더하면 직접적인 수익만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축제를 위해 거제시가 투입한 예산 3억 8000만 원과 비교해도 충분히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정글돔 덕분에 관람객 평균 체류시간이 2시간에서 4시간 이상으로 늘었다”며 “종전 기록한 방문객 기록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3일 거제섬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정글돔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거제시/
    3일 거제섬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정글돔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거제시/
    3일 거제섬꽃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활짝 핀 국화 밭을 거닐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거제시/
    3일 거제섬꽃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활짝 핀 국화 밭을 거닐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거제시/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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