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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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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창원시협의회, 북한이탈 청소년 멘토링 지원

장학금·자전거 전달 등

  • 기사입력 : 2019-11-04 1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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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회장 김을순)는 여성·청년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일 오후 창원 JK컨벤션 1층 야외예식홀에서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과 김현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부의장을 비롯, 창원시 5개 경찰서 관할 북한이탈청소년 및 가족,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북한이탈청소년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을순 협의회장이 생활이 어려운 북한이탈청소년 5명에게 각 3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등하교에 필요한 자전거를 창원경륜공단과 이문순 창원시 여성위원장으로부터 4대를 기증받아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했다.

     또 김을순 협의회장을 비롯한 창원시협의회, 지회 여성·청년위원장들이 조성한 기금 320만원을 참석한 북한이탈청소년 전원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김 협의회장은 "통일미래 육성사업인 북한이탈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현재 남한에 3만3000명의 탈북민 중 10대와 20대가 4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다양한 삶의 배경과 경험을 가진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이질화된 언어와 학습부진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등 우리 사회가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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