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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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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금속제조업을 하는데 사업운이 어떻게 될까요?

  • 기사입력 : 2019-11-08 07: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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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뢰인= 이춘신(남 / 1974년 5월 ○일 아침 8시 30분경 출생)

    Q. 저는 공단에서 금속가공 제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신축했는데 경기 탓도 있겠지만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제 사업운이 어떨지요.

    A. 육십갑자(六十甲子)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로 이루어지는데 천간의 제일 첫 번째 글자 갑(甲)은 오행으로 목(木)의 기운을 갖고 있습니다. 木도 다시 양목(陽木)과 음목(陰木)으로 나뉘어지는데 음목은 천간 을(乙)로 화초(花草) 등을 의미하고, 양목은 천간 甲으로 수목(樹木) 등을 의미합니다.

    위 사주는 갑진(甲辰)일 즉 양목일에 태어나 사주의 주인된 글자는 甲字입니다. 사주팔자에서 甲字가 주인이 되었을 경우는 甲이라는 나무가 계속해서 자라서 열매 등을 생산해 내는 살아있는 나무(生木)인지 베어서 땔감이나 재목(材木)등으로 쓰는 죽은 나무(死木)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만일 생목이면 水와 土, 그리고 火의 기운으로 나무를 무럭무럭 자라게 해야 발복(發福)할 수 있고, 사목이라면 예리한 도끼(金의 기운)로 베어줘야 발복할 수 있습니다.

    위 사주는 주인된 글자인 甲字 바로 옆에 도끼를 의미하는 경(庚) 자가 있습니다. 위 사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생하게 살아있고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산 중의 나무를 베고 있는 구도입니다. 물을 머금고 있는 생목은 불이 붙지 않기에 베어봐야 땔감으로 쓸 수 없고 재목(材木)으로 쓰려 해도 어느 정도 건조를 시켜야 됩니다.

    사주에 생목을 말려주는 병화(丙火)의 글자가 없어 아쉽지만 다행인 것은 사주팔자에 바람(風)을 의미하는 글자가 있어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생목을 말려 땔감으로 쓸 수 있기에 중상(中上)이상의 명이라 하겠습니다.

    2007년은 정해(丁亥)년으로 하늘에서 도끼를 보다 날카롭게 만드는 기운이 들어오니 허가, 인가를 받는 기쁜 경사가 있었을 것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은 호황이었을 것이고 2011년 약간 주춤하다가 2012년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2013년부터 다시 회복의 기미가 2016년 5월을 기점으로 5년간 대운이 흉(凶)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이는 2015년의 후유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5월경에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십시오.

    /화림원(saju48@daum.net, 010-969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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