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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풀리자 부산 해운대·수영구 경매물건 전량 싹쓸이

  • 기사입력 : 2019-11-09 2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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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자 경매로 나온 아파트와 상가 물건이 전량 낙찰되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26건의 부동산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12건이 전량 낙찰됐다.

    이날 해운대·수영구 외에 나머지 조정지역 해제지역에서는 경매가 없었는데 경매에서 낙찰된 12건 가운데 해운대구 재송동·좌동·반여동 등지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8건, 수영구 광안동 등 다세대 주택이 3건, 상가가 1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이 한 차례 유찰돼 2회차 경매가 열렸고 해운대구 좌동의 아파트 1건은 두 번 유찰돼 3회차, 해운대구 우동의 상가는 세 번 유찰돼 4회차 입찰이 각각 진행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풀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되는 등 대출·세금·청약 등 전방위에 걸쳐 규제가 사라진다.

    한편,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 한 번 이상 유찰 이력이 있던 것들인데 모조리 팔려나간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 당분간 규제지역 해제지내는 경매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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