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노동기본권 쟁취·노동개악 저지할 것”

민주노총, 서울서 ‘노동자대회’
경남본부 조합원 5000명 상경

  • 기사입력 : 2019-11-11 07:51:52
  •   
  •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조합원 5000여명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해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 노동개악을 저지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사업장 내 모든 쟁의행위 금지, 단협 유효기간 3년 연장 등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노동개악에 맞서 전 조직적으로 투쟁하는 대회로, 올해는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재벌체제 개혁!’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경남에서는 금속노조에서 1400여명, 1000명의 공무원 노동자, 900명의 서비스 노동자와 공공운수 500여명 등 500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상경해 재벌체제 청산 결의대회,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비정규직 결의대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당노동행위 중단 금속노조 경남지부 결의대회 등을 마치고 여의도에서 집결했다.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서울 여의도에서 10만 노동자와 함께 교사·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과 정치기본권 보장 요구를 내걸고 투쟁의 큰 물결을 만들어 냈다. 한화 재벌의 부당노동행위 중단, 재벌 불법 이익 환수, 재벌 불법 경영승계 처벌, 재벌만 살찌는 대우조선 매각 중단과 중형조선 정상화 등 재벌 개혁의 봉홧불을 올렸다”며 “‘투쟁하는 노동자가 승리한다, 단결하는 노동자가 이긴다’는 다짐으로,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