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에 봉황동 217-4 봄스테이 하우스(설계 공오스튜디오, 김국환 건축사무소)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6일 제20회 김해 건축대상제에 주거, 상업시설 등을 포함해 총 17점이 응모해 대상 1점과 우수 2점, 장려 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봄스테이 하우스는 매스디자인을 단순하지만 각도의 변화를 줘 재미있게 구성해 좁은 부지를 최대한 활용했고 외장재 또한 주택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독창적으로 프라이버시와 채광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다가구 주택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탈피한 외관과 핵가족의 생활을 적극 수용한 실내 기능성으로 입주자의 자존감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우수상은 동상동 L. House(Long House)(설계 디오건축사사무소)와 관동동 BON House(봉 하우스)(설계 아뜰리에14, 건축사사무소 주우, 추상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시는 선정작의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각각 동판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