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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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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역 치매예방 내가 지킨다” 함안 치매예방 첫 주민봉사단 출범

4개월 교육 이수 42명으로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 구성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로운 함안 만들기' 사업 본격화 나서

  • 기사입력 : 2019-11-12 14: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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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지역 치매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봉사단이 첫 출범했다.

    함안군은 지난 11일 함안보건소 3층에서 지역주민 42명으로 구성한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함안보건소 3층에서 열린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자들이 다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함안군/
    지난 11일 함안보건소 3층에서 열린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자들이 다짐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함안군/

    이날 자원봉사단은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함안군을 만들어가는 치매파트너로서의 보람과 가치를 나누고, 우리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다짐한다"고 다짐선언문 낭독을 했다.

    자원봉사단은 지역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3·3·3 치매예방수칙과 치매예방체조를 보급하고, 교구를 통한 노인놀이학습 등 노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치매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자들은 70세 이하 희망 주민들 중에 선출됐으며, 4개월 동안 치매예방 이론·실습 등 교육을 받아 다양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의선 치매안심계장은 "이번 자원봉사단은 내 지역 치매 어르신은 내가 돌본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면서 "내년부터 마을마다 치매예방 봉사자 2~3명씩 팀을 구성해 어르신들을 돌볼 계획으로 자원봉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발대식 인사말에서 "이제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해주는 동반자로서 치매파트너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함안보건소 3층에서 지역주민 42명으로 구성한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이 출범했다./함안군/
    지난 11일 함안보건소 3층에서 지역주민 42명으로 구성한 제1기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이 출범했다./함안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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