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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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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 악재에도 불구 성공적 평가

일부 개선점도 나와 내년 축제 변화 요구

  • 기사입력 : 2019-11-12 15: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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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10월 축제가 태풍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하지만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수상등의 규모·신규 콘텐츠·주간공연프로그램, 개천예술제는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 운영방식과 문화예술 풍물시장,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만의 정체성 확립과 젊은 층을 위한 공간 마련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지적됐다.

    진주시는 12일 오전 문화강좌실에서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10월 축제 주관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10월 축제 발전을 위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 보고회에는 올해 10월 축제의 주요 성과 및 개선방안, 2020년 10월 축제 개최방향을 위한 유관기관, 봉사단체 임원진의 자유토론 및 의견개진이 있었다.

    한편 시와 3개 축제 주관단체는 10월 축제이후 11월 초 까지 축제 참여 자원봉사단체와 읍·면·동 주민, 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기획, 교통, 음식, 편의제공, 수용태세 개선 및 참여확대 등 많은 분야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상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리 문화공연 기획,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상품개발과 축제 구역확대 등 내년도 축제 개최 방향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축제현장에서 관광객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의견이 내년 10월 축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면서 “개천예술제는 내년 70주년을 맞고 특히 유네스코창의도시 가입 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진주의 문화예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2월 중에 10월 축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KT빅데이터를 통한 축제분석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0년도 축제 운영 방향과 새로운 콘텐츠 기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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