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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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독도함 함상 취업박람회 현장을 가다

해군 ‘함상 취업박람회’ 가보니
취업 설명회장서 전문가 강연 듣고
참여기업 80여곳서 실제 면접 진행

  • 기사입력 : 2019-11-12 2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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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를 포함해 전역을 앞둔 친구들이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군생활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문제를 전문가들과 상담하면서 해소하고, 향후 진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12일 창원 진해군항 제11부두에 정박한 1만4500t급 대형수송함 독도함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전역을 앞둔 진해 해군 소속 A병장은 이날 취업박람회장에서 인·적성 검사와 진로상담을 받은 뒤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12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 중 하나로 열린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에서 장병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12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 중 하나로 열린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함상 취업박람회’에서 장병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와 해군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B국민은행이 ‘국민과 함께하는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 중 하나로 개최한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는 A병장처럼 전역을 앞둔 육·해·공군 장병 1만여명과 일반 구직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한화시스템, LIG 넥스원 등 대기업과 방산업체, 해운업체, 지역 강소업체 등 80개 기업이 참여했다. 독도함 내 마련된 취업박람회장은 ‘취·창업 설명회’, ‘채용관’, ‘직업체험관’으로 꾸려졌다. 취·창업 설명회는 해당 전문가와 업체 대표의 특별강연으로 준비됐다. 특히 채용관에서는 실제 지역 강소기업과 해운·방위산업 분야의 80여개 업체 인사담당자가 각 부스에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실제 면접을 보는 등 채용 과정도 진행됐다.

    이날 취업박람회장에서 청년장병들이 가장 북적였던 곳은 직업체험관이었다. 취업 컨설턴트의 진로상담은 물론 먼저 취업한 현직자의 일대일 멘토링, 인·적성검사, VR(가상현실)면접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전역 후 진로·취업에 고민이 많은 군장병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캐리커처와 참가자들의 복장 등 외형과 걸맞은 색깔을 조언해주는 컬러이미지 컨설팅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취업박람회에 앞서 독도함 내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장병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오늘 취업박람회가 장병들과 창원 시민들에게 ‘내일(my job)’이 있는 삶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해군에서는 매년 1만여명이 전역하고 있고 이 가운데 약 3000명이 전역과 동시에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장병들이 바다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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