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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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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숙인·독거노인 겨울나기 돕는다

창원시 동절기 3대 분야 대책 추진
폭설 등 재해대비 안전관리 강화
취약계층 현장보호 활동팀 운영

  • 기사입력 : 2019-11-13 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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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연말·연초를 앞두고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총 3대 분야에 24개 대책이 담겼다.

    ◇재난·재해대비 안전관리 강화= 창원시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건조해지는 날씨와 온열기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문진화대, 일반감시원 등(490여명)을 집중 배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인명 및 재산피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사회취약계층 대상 화재안전 관리를 강화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대응태세도 확립했다.

    겨울철 폭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신속·정확히 대처하기 위한 비상상황 대비 체계도 구축했다. 위기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근무체계를 수립하고 폭설대응 훈련을 사전에 실시하는 등 예방적 방재정책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해소=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세웠다.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에 따른 에너지수급 차질에 대비해 수송취약 지역에 적정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배달거부·지연배달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에 나선다.

    또 지난 8월 모바일로 출시한 ‘창원사랑상품권’을 지류 형태로 제작해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창원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따뜻한 겨울보내기=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위기가구와 저소득 가정에 대한 긴급지원과 나눔 사업을 추진해 생계를 돕고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모금 활동,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 개최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노숙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보호 활동팀을 운영하고 겨울나기를 홀로 준비해야 할 독거노인을 위해 노인돌봄기본, 응급안전알림, U-케어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병오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종합상황실장)은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준비한 동절기 종합대책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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