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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지 위원장, 부산 금정구 첫 총선 출마 선언

  • 기사입력 : 2019-11-13 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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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지(53)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이 13일 부산시의회에서 202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사법시험 합격, 재정경제부와 부산국세청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정치신인으로 경남과 부산에서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지역 정가의 본격적인 선거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 출마 선언
    김경지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 출마 선언

    김 위원장은 포용적 경제성장, 평화체제 구축, 금정구 지역 공약 등을 발표하면서 고(故)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경제와 노동정책 공약을 우선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모든 것의 전제조건이다. 문재인 정부는 남과 북의 화합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하고 진전을 이루어냈다. 부모, 선배, 청계천 여성노동자, 전태일, 그들은 땀과 눈물, 피로써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만들어주었다. 그들을 이어 받아 이제는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닌 포용적 경제성장과 경제와 평화가 함께 가는 평화체제 구축을 시작하고 완수해야 한다. 불가역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성공사례처럼 부산대, 부산외대, 대동대, 부산가톨릭대 등 금정구에 있는 교육과 문화 환경을 이용해 지역 밀착형 창업 밸리를 만들겠다. 금정구의 교육과 문화환경은 우수하다. 이 같은 장점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 등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4선의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로 정치신인과 터줏대감 간 경쟁구도에 전국적으로 벌써부터 격전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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