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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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일본에 맞서 강백호·황재균·박세혁 선발 출전

김경문 감독 "선발 이승호, 던질 수 있을 때까지 길게 간다"

  • 기사입력 : 2019-11-16 1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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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야구가 첫 번째 한일전에서도 승리를 향한 필승의 라인업으로 임한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홈팀 일본을 상대로 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그간 선발 출전하지 않은 황재균,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 등을 먼저 그라운드에 내보낸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 3대7로 경기를 이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대표팀 김경문 감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 3대7로 경기를 이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대표팀 김경문 감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건우가 중견수를 맡고, 박병호는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지명 타자를 쳐 온 김재환이 좌익수로, 황재균이 1루수로 출전해 더블 포지션도 시험한다.

    김 감독은 "이영하와 같은 젊은 투수들이 자신감 있게 던지는 모습이 좋다"며 "이승호도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길게 가보려고 한다"며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기대했다.

    일본전에 강한 왼손 투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야구의 숙제로 떠올랐다.

    양현종, 김광현의 뒤를 이을 좌완으로 이승호와 대표팀에서 낙마한 구창모 등이 차세대 일본 킬러 재목으로 꼽힌다.

    김 감독은 이승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17일 일본과의 결승을 앞두고 첫 번째 한일전인 16일 선발 투수로 전격 기용했다.

    김 감독은 "내일 총력전을 펴더라도 오늘 경기를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며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필승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멕시코를 따돌리고 도쿄올림픽 출전과 대회 결승 진출을 동시에 이룬 김 감독은 WBSC의 동률 규정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WBSC는 슈퍼라운드에서 승자 승, 득점과 실점을 따진 팀 동률 지표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경기 수가 많지 않은 토너먼트 대회의 특성상 늘 다른 팀 경기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김 감독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주최 측에선 경기 룰을 잘 만든 것 같은데 우린 답답하다"고 평했다.

    아울러 WBSC 소속 아마추어 심판들이 프로 선수들을 좀 더 융통성 있게 대우해 이 대회가 계속 신뢰받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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