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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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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강성인, 씨름 흥행 불지핀다

태백·금강급 랭커 15명과 함께
KBS 예능 ‘씨름의 희열’ 출연
경남대 출신 황찬섭도 출격

  • 기사입력 : 2019-11-17 2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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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 고유 스포츠인 씨름 부활을 위해 대한씨름협회와 KBS가 손잡고 진행 중인 씨름 예능 프로그램에 경남대 강성인(체육교육학과 3년·사진)이 출전한다.


    대한씨름협회와 KBS는 오는 30일 KBS 2TV에서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을 첫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금강급과 태백급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몸관리, 계체준비, 훈련 과정 등을 담아낸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씨름의 희열’은 백두급(현 140kg이하)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씨름에서 탈피해 꽃미남 얼굴에 날렵한 몸을 가진 경량급 선수들을 출전시켜 기술씨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한다.

    ‘씨름의 희열’에는 경남을 대표해 경남대 강성인이 나서 기량을 선보인다. 강성인(금강급·90kg이하)은 지난 10월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학부 용장급 90㎏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지난 9월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대학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대한씨름협회가 유튜브에 올린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단체전 결승-김원진 vs 황찬섭’ 경기가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경남대 황찬섭은 올해 졸업하면서 연수구청 소속으로 출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때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대한씨름협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뒤집기의 명수인 ‘털보장사’ 이승삼 대한씨름협회 사무처장이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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