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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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FA 박석민·김태군 모두 잡나

박석민, 연봉·나이 등 이적 가능성 낮아
김태군, 롯데 FA 시장 철수로 선택지 줄어

  • 기사입력 : 2019-11-17 2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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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선수 중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한 박석민(3루수)과 김태군(포수)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는 두 선수 모두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96억원으로 삼성에서 NC로 이적했다. 하지만 박석민은 2016시즌만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을뿐 2017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간의 활약은 아쉬웠다. 다만 부상으로 부진했던 2017~2018시즌과 달리 올해 타율 0.267, 19홈런, 74타점의 성적을 남기며 회복세를 보였다. 박석민의 홈런은 양의지(20개)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많았으며, 타점은 팀 내 최다였다. 박석민은 후반기 저조한 성적과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1-3으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석민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잔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NC 선수 중 박석민을 대체할 만한 3루수 자원이 없고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구단이 박석민을 영입하려면 올해 연봉(7억5000만원)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1명 또는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에 1985년생인 박석민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김태군은 지난 2012시즌 종료 후 NC의 특별지명으로 LG에서 NC로 팀을 옮겼다. 김태군은 2013년부터 2017시즌까지 주전 포수를 맡았다. 올해 8월 경찰청에서 전역 후 팀에 복귀했으며 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타격에서 부진했지만 투수 리드와 수비 등은 좋은 모습이었다.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국내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영입했으며, 2년차 김형준도 급성장해 ‘포수 왕국’으로 불리면서 김태군의 입지는 좁아졌다. 만일 팀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주전 자리를 꿰차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포수난에 시달리던 롯데가 FA 시장서 철수하면서 김태군의 선택지는 줄어들었다. 따라서 팀 잔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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