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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수필교실, 올해 12명 등단 기념 합동 축하식

  • 기사입력 : 2019-11-18 0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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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학교 수필교실(지도교수 백남오)에서 올 한 해 수필가가 대거 배출돼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경남대 수필교실과 수필교실 출신들이 회원인 진등재문학회는 지난 6일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올해 등단자와 가족, 진등재문학회원, 수필교실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축하식을 가졌다.

    이날 등단 축하를 받은 사람은 모두 12명(남 5명, 여 7명)이다. 올해 초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조경숙씨를 비롯, 수필전문잡지 ‘에세이스트’ 신인상을 받은 배종은·정문정·박영순, 수필과 비평의 신인상을 수상한 송순애·석위수·이지영·이장수씨가 올해 수필가로 등단의 기쁨을 가졌다. 또 강선희씨는 서정시학, 서정욱씨는 문학세계, 하인호·김순득씨는 한국수필의 신인상을 통해 수필계에 데뷔했다.

    이날 행사는 종래 한 해에 2~3명 등단하던 것과는 달리 무려 12명의 수필가가 한꺼번에 탄생해 합동 등단식을 한 것으로, 경남대 수필교실이 수필가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석위수 수필가는 소감에서 “볼보 회장을 맡아 5대양 6대주를 다니며 수출로 국위선양을 한 자부심으로 살아왔는데, 수필계에 들어오니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라면서 “앞으로는 틈틈이산업수필을 적어 수필의 영역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남오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작가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되, 수필이 가장 인간적인 문학인만큼 갈등을 불식하고 화합하는 일에 앞장서는 문인이 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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