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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 최근 5년간 23% 증가

남 50~60대·여 40~50대 많아… 여성이 남성 2배

  • 기사입력 : 2019-11-18 0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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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 올라오는 ‘하지정맥류’는 남성의 경우 50~60대, 여성 40~5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하지정맥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진료인원은 2014년 15만3000명에서 2018년 18만8000명으로 22.7%(연평균 5.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여성이 높았다. 남성은 2014년 5만명에서 2018년 5만9000명으로 19.5%(연평균 4.7%), 여성은 10만3000명에서 12만8000명으로 24.2%(연평균 5.7%) 증가했다.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31.7%(5만9450명), 여성은 68.3%(12만8174명)로 여성 환자가 2.2배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환자가 5만2360명으로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60대 4만290명(21.5%), 40대 3만6511명(19.5%)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가 1만4452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만4269명(24%), 40대 9528명(16%)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3만7908명으로 29.6%를 차지했으며, 40대 2만6983명(21.1%), 60대 2만6021명(20.3%) 등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60대 이상이 699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618명, 70대 576명 순으로 나타났다.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정맥의 탄력이 약화돼 정맥류가 진행된다”며 “이 때문에 50~6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급여 치료인 정맥 내 폐쇄술 비중이 높다”며 “건강보험 청구건 만으로 정맥류 환자수와 진료비 통계를 내는 것은 실제 현실을 반영하는 통계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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