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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0일 실시한다. 선거인수는 150명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안휘준(61) 전 통영시축구협회장, 정석현(68) 전 통영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윤기(60) 전 통영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이다.
안휘준(61) 전 시축구협회장
정석현(68)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윤기(60) 전 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안휘준 전 통영시축구협회장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통영축구협회를 맡아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키는 초석을 다졌으며 전국 규모의 실업, 고등학교, 대학축구대회를 유치해 통영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 전 회장은 통영시체육회 자문위원을 사직하고 출마의사를 명확히 했다.
안 전 협회장은 “변화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체육회를 만들어 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 건강과 각종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전 통영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5대와 6대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1985년 통영시축구협회장을 지내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같은 시기 경남도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통영시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합해 출범한 통영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을 지내면서 친화력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체육회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경기가맹단체장과 통합 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맡으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현 상황과 개선점 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며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윤기 전 통영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도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최 전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은 2012년부터 6년 동안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을 지내면서 동호인 축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70대 축구동호인 팀을 만들어 국제대회에 출전시켰으며, 여성축구단 창립에 기여하는 등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 저변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윤기 전 연합회장은 “체육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는 것이 민선 체육회의 목적인만큼 초대 체육회장은 정치인이 되면 안 된다”며 “통영 생활축구의 저변을 사심없이 이끌어 온 능력을 민선 체육회장으로 다시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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