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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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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대표 “항공우주산업 발전 적극 견인할 것”

사천 한국우주산업산업에서 업계 대표들과 최고위원 현장회의

  • 기사입력 : 2019-11-20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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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오전 사천의 한국우주항공산업(KAI)에서 항공우주업계 대표들과 '항공우주산업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내에 항공산업팀을 신설했고, 당도 황인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우주산업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항공산업발전을 견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항공우주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핵심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평가하고 "세계 4강으로 둘러싸인 우리의 지정학적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 항공우주분야인 만큼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사천의 한국우주항공산업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항공우주산업발전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허충호
    20일 오전 사천의 한국우주항공산업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항공우주산업발전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허충호
    20일 사천의 한국우주항공산업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항공우주산업발전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충호
    20일 사천의 한국우주항공산업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항공우주산업발전위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충호

    이날 회의에는 박주민, 이수진,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과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제윤경 의원, 황인성 항공우주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안현호 KAI 대표, 서정배 에어로매스터 대표 등 6명이 자리를 같이해 항공우주산업의 현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현호 대표는 "한국의 우주항공산업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가 놀랄 만한 비약적 발전을 했고 그 중심에 KAI가 있지만 자립기술력이나 수출산업기반은 선진 항공우주국가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KAI의 경우 매출이 6조~10조원은 돼야 자생기반을 갖출 수 있지만 현재는 3조원 대에 불과하다"며 "5년 내 6조, 10년 내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을 하고 있지만 수출산업에 대한 정부지원과 최신 항공기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금융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 등의 수요 항공기를 국산으로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다목적 헬기의 경우 자사 '수리온' 채택비율이 6%수준에 불과한 게 현실"이라며 당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 일행은 현장최고회의를 마친 후 통영시청 제2청사에 마련된 제주해상 어선화재전복사고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실종자 수색진행상황을 파악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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