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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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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시대, 창원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은?

20일 마산로봇랜드 켄벤션센터서 포럼
창원 로봇산업 현황·정책·역할 등 발표

  • 기사입력 : 2019-11-20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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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가까워자는 로봇의 시대, 로봇산업의 활성화와 이를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 20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재)경남로봇랜드재단이 ‘창원의 로봇산업 활성화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연 이번 포럼에는 로봇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창원의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관내 로봇전공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20일 마산로봇랜드 켄벤션센터서 열린 창원시 로봇산업 발전로드맵 구축 포럼./창원시/
    20일 마산로봇랜드 켄벤션센터서 열린 창원시 로봇산업 발전로드맵 구축 포럼./창원시/

    먼저 길완제 세계청소년 로봇연맹 대표가 ‘미래 로봇인재들에게 들려주는 선배로봇인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연을 펼쳤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외 로봇산업 정책 및 발전방향을, 창원산업진흥원이 창원의 로봇산업 현주소 및 발전방안을,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산업을 위한 로봇랜드의 역할을 주제로 각자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경남대학교 지능로봇연구센터 한성현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일본 없이 로봇을 못만드는 기업의 현실에서부터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방향과 지원시책, 학계 및 연구기관의 R&D활동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제조업을 기준으로 ‘로봇’을 주요 상품으로 하는 기업의 조사결과 경남소재 126개 중 47개사(37.3%)가 창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로봇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역 126개사 매출은 4946억원으로 이중 제조로봇 매출이 85%를 차지하지만 전국 매출 5조 5000억원과 비교했을때는 9% 비중에 그치고 있다.

    창원은 기계 및 소재부품산업 등 로봇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 및 지원인프라가 우수하며 정부의 제조로봇 확대보급 정책에 힘입어 △로봇비지니스벨트 구축 △로봇핵심기술 상품화지원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로봇개발 △제조로봇 뿌리산업 공정 지원 등 780억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 산업국장은 “로봇랜드가 창원시 로봇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산·학·연 로봇관련 전문가와 미래의 로봇공학도가 함께 창원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한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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