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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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렌드,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카이스트 미래전략·세계미래보고서 등 6권
컬처·라이프 스타일·콘텐츠·이슈 등 전망

  • 기사입력 : 2019-11-21 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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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결심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 한 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새해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년 쥐띠 해인 2020년엔 또 어떤 큰 변화가 몰아닥칠까.

    라이프 트렌드
    라이프 트렌드

    ‘라이프 트렌드 2020’(김용섭 지음, 부키, 536쪽, 2만5000원)은 ‘느슨한 연대’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주되 실제로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개인주의적 연대감을 내년도 트렌트로 제시한다.

    1인 가구끼리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취향을 공유하는 각종 살롱 모임과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 등이 느슨한 연대의 예들이다.

    책에선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갈 2020년의 대한민국을 한 걸음 앞서 만나며 한국인의 컬처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소비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들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대학내일20대 연구소 지음, 위즈덤하우스, 364쪽, 1만7000원)은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른 밀레니얼과 Z세대의 가치관, 관계, 사회인식, 콘텐츠, 소비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0년의 변화를 예측한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말하며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연구소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마이크로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주류 트렌드로 진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년”이라며 “이들이 반응하고 떠들기 시작하는 것들은 결국 연령과 세대를 초월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궁금해하고 즐기는 것으로 확산된다”고 주장한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카이스트 미래전략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0’(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김영사, 536쪽, 2만5000원)은 2020년을 기술과 인간이 연결을 넘어 융합의 단계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제시한다. 2019년 현재는 ABCD(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이 도입기를 지나 혁신 폭발기에 진입한 단계라는 것이다.

    기술 변화는 어떤 서비스를 탄생시키며, 새로운 서비스는 산업의 지형과 삶의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세계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0
    트렌드 코리아 2020

    ‘트렌드 코리아 2020’(김난도 등 지음, 미래의창, 448쪽, 1만8000원)은 소비 패턴을 통해 그해 중요한 트렌드를 분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팀이 펴낸 책이다. 책에선 내년도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으로 ‘오팔세대’ ‘팬슈머’ 등 새로운 종족의 탄생과 이들이 주도하는 소비 패턴을 주목한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5060 소비자에 대해, 모든 보석의 색이 담겼다는 ‘오팔’을 인용해 ‘오팔세대’라고 명명하면서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직장 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가는 ‘업글인간’, 기업의 자산이 된 팬심과 덕심으로 똘똘 뭉친 소비자 집단을 가리키는 ‘팬슈머’ 등 2020년 떠오를 이슈를 전망한다.

    세계미래보고서
    세계미래보고서

    ‘세계미래보고서 2020’(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 376쪽, 1만6500원)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큰 이슈인 블록체인부터 최고 부상 기술인 인공지능을 비롯해 5G, 가상현실, 생명공학 부문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살펴본다.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투어 미래를 바꿀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지금, 막대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싸움이 진행되면서 우리의 대응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트렌드 노트
    트렌드 노트

    ‘2020 트렌드 노트’(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 지음, 북스톤, 296쪽, 1만5000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한국사회는 ‘혼자만의 시공간’으로 압축된다고 전망한다. 혼자 라이프가 중요한 시대에 도래했음을 알린다. 핵심은 한 집에 몇 명이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모건 혹은 자녀건 우리 모두 혼자 있기를 소망한다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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