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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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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타기업을 찾아서] ⑧·<끝> 양산 코리아시스템㈜

“가스사출 차 부품, 현대·기아차 반했죠”
자동차 윈드쉴드 등 내·외장재 생산
스마트팩토리 최적 설비 구축 나서

  • 기사입력 : 2019-11-26 2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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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사출 공법으로 만든 자동차 부품으로 국내 대기업을 넘어 해외 유명 자동차 시장으로 수출을 준비하는 강소기업이 있다.

    바로 양산시 용당일반산업단지 내 자리 잡은 자동차 부품 내외장재 전문기업 코리아시스템㈜(대표이사 김지원)이다.

    김지원 코리아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양산 용당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윈드쉴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지원 코리아시스템㈜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양산 용당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윈드쉴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코리아시스템은 지난 1998년 창립한 이래 윈드실드(Wind Shield Side Moulding),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윈드실드 제품은 기존의 스테인리스와 고무 재질을 대체한 플라스틱 소재를 가스사출 공법을 적용해 제조된다. 이는 지난 10년간 코리아시스템 연구개발의 결정체다. 더욱 나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은 현재 진행형이다.

    코리아시스템에서 생산하는 윈드실드는 차량 경량화, 소음방지, 디자인 개선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치수 안정성이 우수하고, 변형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한 윈드실드 제품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수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코리아시스템㈜ 설비 라인.
    코리아시스템㈜ 설비 라인.

    액티브 에어 플랩 제품은 차량 주행저항 감소 및 엔진 작동조건 개선에 따른 연비 2.3% 개선, 엔진 예열시간 단축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15%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관련부품은 현재 현대·기아자동차의 고급차종 및 전기차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리아시스템에서 제조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부품은 자동차 경량화, 연비 증대, 디자인 개선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과 같은 친환경 차량에도 적용 가능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코트라와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모두가 어렵다고 말한 지난해 과감한 투자로 9990㎡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기술을 통한 가치 창출’이란 슬로건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기계화, 전산화, 데이터베이스화 등 최신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최적의 설비를 구축중에 있다.

    지난 11일 공장에서 경남신문과 만난 김지원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코리아시스템의 제품이 해외 곳곳을 누빌 그날을 고대한다”며, “이를 이뤄내 수출증대, 세수증대,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익을 남기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기술력으로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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