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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인득 국민참여재판서 사형 구형

  • 기사입력 : 2019-11-27 1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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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이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범인 안인득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27일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이헌)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안인득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안인득은 범행대상을 미리 정하고 범행도구도 사전 구입하는 등 철저한 계획하게 방화살인 범죄를 저질렀다. 살해된 피해자들의 피해는 되돌릴 수 없고 생존 피해자들도 지옥속을 살아가고 있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통해 우리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끔찍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우리 사회에 정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선언해 달라”고 호소했다.

    메인이미지안인득./경남신문DB/

    한편 검찰 구형에 앞서 피해자 유족들은 최후진술을 통해 안의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유족 A씨는 “유가족들의 요구는 저 범인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형을 받는 것”이라며 “미디어에서 말하는 조현병에 저 사람(안인득)이 보호를 받을까봐 가슴이 아프다. 저 사람에게 한치의 용서가 있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안인득은 지난 4월 17일 진주시 가좌동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 5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5시께 안인득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안인득 법정
    27일 안인득 재판이 진행중인 창원지법 형사4부. /조고운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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