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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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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비례제도로 통합의 국회 만들어야”

바른미래당 도당 기자회견 통해 주장
“국회 통과까지 릴레이회견 이어갈 것”

  • 기사입력 : 2019-11-27 2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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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제개혁 신속처리안건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가운데 바른미래당 도당이 국회 분열의 구태에서 벗어나 통합의 미래로 나가기 위해 연동형비례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뜻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도당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의원정수 확대와 함께 도입되면 확대된 의석에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소상공인, 이주민 등 그동안 기득권이 소외시켜 왔던 사회적 약자들의 국회 참여가 가능해져 힘을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통해 정치적 다원성이 확보된 국회는 양극단의 대결의 장을 넘어서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에 기초한 협치와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도당 관계자들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도당 관계자들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강익근 의창지역위원장은 “의원증원에 반대하는 국민의 비난과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의원세비 삭감, 보좌진 축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추진 등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통해 의석수 반대 여론을 정면 돌파해 도민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동형비례제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이후 정의당, 녹색당, 민중당, 노동당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바른미래당이 먼저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다음 주자로 정의당을 지목한다. 연동형비례제도가 통과될때까지 기자회견을 이어가겠다. 내달 4일에는 뜻을 함께하는 정당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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