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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선정된 밀로베이커리와 장모님통닭

경남중기청, 어제 현판식 가져

  • 기사입력 : 2019-12-03 2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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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백년가게’로 새로 선정된 창원 ‘밀로베이커리’와 ‘장모육계유통’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3일 개최했다.

    밀로베이커리는 2대에 걸쳐 34년간 운영 중인 제과점으로,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경쟁자의 등장에도 여전히 창원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울의 나폴레옹제과점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익힌 아버지가 1985년 창원에서 가게를 시작했고, 현재는 아들과 며느리가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밀로베이커리 조성진 대표와 직원,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이 3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로베이커리 조성진 대표와 직원,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이 3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특산품으로 지정된 오리빵을 창원시제과협회와 공동 개발했고, 그 외에 단호박롱롱빵, 감자 치아바타, 타르트 등 트렌드에 맞는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가게는 대한제과협회의 자체 교육에 참여하고 프랑스 연수를 다녀오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베이커리 위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해 가게 위생에도 신경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날 방문고객 20% 할인, 단골고객 3%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1989년 문을 연 장모육계유통은 경남지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장모님치킨’ 본사로 140여개 가맹점에 육계를 공급하고 있다.

    양념치킨 1세대 브랜드 ‘장모님치킨’은 전통의 맛과 비법으로 제품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경남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맹점이 경남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장모육계유통 김영애 대표와 직원,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이 3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장모육계유통 김영애 대표와 직원,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이 3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가맹점 협의체와 정기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맹점 리뉴얼 및 홍보비용의 약 30%를 본사가 지원하는 등 상생을 위해 가맹점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백년가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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