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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이전 내년 착공할 듯

GB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 통과
기존 이전부지 북쪽으로 이동
윤한홍 의원 “올해 기본설계

  • 기사입력 : 2019-12-05 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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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에서 내서읍 평성리로 옮기는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그린벨트(GB)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확정됐다. 지난해 기본설계 예산 확보 등으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는 듯했으나 이전부지가 자연 원형보존구역인 낙남정맥에 접하는 난관에 부딪히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조정을 위해 기존 교도소 부지를 북쪽으로 200m 이동하는 ‘GB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밝혔다. 윤 의원은 “예산이 확보됐는데도 미뤄졌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는 물론 토지보상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공사비는 정부 예산안에 120억원이 반영돼 있다. 업체가 선정된 기본설계는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실시설계도 올해 계약해 내년 하반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며, 토지보상도 이미 확보한 61억원을 창원시에 이전하고 내년부터 실제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윤 의원은 전망했다.

    창원교도소 이전은 마산회원구 주민 숙원사업으로 현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창원교도소를 폐쇄하고, 외곽지역인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에 새 교도소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비 부담 주체를 둘러싼 창원시와 법무부 간 이견,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재정 악화 등으로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했다.

    윤한홍 의원이 2018년 기본설계 예산 19억8700만원을 확보하고, 설계용역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기존 이전부지가 자연 원형보존구역인 낙남정맥에 접하는 문제가 돌출하면서 사업이 난항에 빠졌다. 급기야 지난 2019년 1월 기본설계 용역이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낙남정맥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교도소 부지를 북쪽으로 이동하는 ‘GB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윤 의원은 “법무부, 국토부, 환경부, 경상남도, 창원시 등 여러 기관들이 관여된 점을 고려해 지난 2월 20일과 7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각 기관 간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유도했다”면서 “낙남정맥이라는 돌출 문제도 해소된 만큼 교도소 이전 사업이 당초 계획했던 2023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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